이번 행사는 지역 내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전국의 마을기업과 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마을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28개 마을기업이 참여해 김해시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열리며, 행정안전부, 경남도, 한국마을기업협회, 한국지역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김해시·경남마을기업협회·경남마을기업지원기관에서 주관한다.
‘마을기업, 희망으로 공동체와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마을기업과 공동체가 상호협력의 관계로 상생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확산에 무게를 두었다.
세부적으로는 예비마을기업가 육성을 위한 ‘마을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지역주민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한마당’이 열린다.
대성동 고분군 박물관 인근에서는 마을기업 육성 및 공동체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2017 마을기업 박람회 & 공동체 한마당 홍보관’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 18일 부처합동으로 발표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의 주요내용인 ▲마을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신용보증기금 보증지원대상 적용 등 마을기업 핵심 지원정책이 소개된다.
또한 전국의 마을기업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판매장 운영, ‘내가 사는 마을그리기 사생대회’, ‘가야 문화체험’, 버스킹 공연, 불꽃놀이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기업 상품 판로확대를 위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진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 및 한국마을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기업의 이미지 제고 및 상품의 홍보·판매 촉진을 위해 가수 홍진영씨를 ‘마을기업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행사기간 동안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도 개최한다.
폐회식에서는 ‘마을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우수자에게 행정안전부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한다.
도는 김해시 자체 행사인 ‘허황후 신행길’ 및 ‘김해복지박람회’도 함께 열려 행사기간 동안 15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사회적경제는 고용 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 마을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5회 경상남도 청소년참여대회’ 28일 개최
경상남도와 청소년지원재단은 28일과 29일 고성군 소재 청소년수련원에서 ‘제5회 경상남도 청소년참여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참여대회는 청소년 대표 참여기구인 도 청소년추진위원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지난 2013년부터 진행돼 왔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20개 청소년참여기구 180여 명이 참가해 분임토의, 정보교류 등 참여활동과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정책제안대회가 열린다.
우수참여기구 4개 팀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