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삼성서울병원 ‘대장암 복강경수술 1만례’ 달성 外

[병원 소식] 삼성서울병원 ‘대장암 복강경수술 1만례’ 달성 外

기사승인 2017-11-08 15:00:12
◎삼성서울병원 ‘대장암 복강경수술 1만례’ 달성, 환자 중심 특화된 협진시스템 성과=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센터장 이우용·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최근 ‘대장암 복강경수술 1만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지난 2000년 3월 ‘첫 대장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이후 수술 건수가 꾸준히 늘어 2008년 전체 수술의 46%, 현재는 전체 수술의 82%를 복강경 수술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 9월 기준 1만례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장암 개복 수술의 경우 15~20cm 내외의 큰 흉터를 남기지만 복강경 수술은 보통 3~4곳 정도에 3cm 내외만 절개를 하면 돼 개복 수술보다 상처가 작아 통증이 덜하며 회복도 빠르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한 후 수술하는 단일공(싱글포트)수술은 2017년까지 2000례 정도를 시행했다.

이우용 센터장은 “복강경 대장암수술 1만건 기념식을 통해 보다 많은 대장암 환자분들이 완치뿐만 아니라 통증과 상처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도약하고 발전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보건복지부 ‘폐암 검진 시범사업’ 기관 선정=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건식)이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 계획의 일환인 2017 폐암검진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시범기관은 3곳이며, 이번 폐암 검진 시범사업은 전국 총 14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시범사업은 만 55세부터 74세까지 30갑년 이상의 흡연자로, 현재 흡연을 하고 있거나 금연한지 15년이 안된 과거 흡연자 8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경희대병원은 6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폐암 검진 시범사업 수행책임자은 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승현 교수는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생존율이 낮고 조기발견이 어렵다. 고위험 흡연군에 대한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수행기관 선정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중환자실 확장 개소=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은 올해 1월 1일 문을 연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뇌출혈, 중증 외상, 중독 등 증가하는 응급 중환자들에게 최적의 응급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중환자실을 확장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 및 리모델링을 통해 한양대병원은 2병상의 음압 격리실을 포함한 10병상의 응급중환자실을 추가로 신설했다. 또한 모든 병상에 감염관리 최적의 시스템인 펜던트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급속혈액주입기, CRRT 등의 첨단 응급장비들을 도입해 권역 내 응급 중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김경헌 한양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본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심장마비, 뇌졸중, 중독질환 등 응급 중환자 치료에 최적의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증축으로 권역 내에 더 많은 중증 응급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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