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체외진단기업인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과 IPO(기업공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지난 2001년 서울대 암 연구소와 공동으로 소량의 혈액으로 8대 암과 8대 만성질환의 위험도와 민감도를 측정하는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 검사’를 개발했다.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 검사’는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폐암을 96%의 정확도로 검출이 가능할 만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 병원 및 의과대학들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는 상장 추진 작업에 착수해 내년 코스닥(KOSDAQ)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기술상장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암 진단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라며,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이 성공적으로 상장이 될 수 있도록 하나금융투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대표는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 검사’가 기존의 치료중심에서 예방, 관리 중심으로 한 개인 맞춤형 의료시장으로 나아가는데 주역으로 활약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