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10일과 13일, 2회에 걸쳐 직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문화자원 현장을 둘러보는 ‘생생투어’를 가졌다.
이번 투어는 수성구의 역사·문화 자원들이 품고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바로 알고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직원들의 관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관광추세에 맞춰 ‘볼거리 위주의 관광’에서 ‘체험 또는 즐길 거리’가 함께하는 투어로 진행됐다.
투어단은 지난 2016년 문을 연 한영아트센터 내 한영박물관 방문을 시작으로 대구의 고유카페 브랜드이자 커피 1세대 명장인 안명규 대표가 운영하는 커피명가 라핀카에서 커피 역사를 듣고 시음과 어쿠스틱 기타 라이브 공연을 즐겼다.
장소를 방문할 때 마다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이야기는 투어 속 또 다른 즐길 거리였다.
오후에는 대구텍(TaeguTec)을 방문해 홍보전시관과 생산공장을 둘러봤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산업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구텍은 대한중석을 모태로 1998년 설립된 회사로 최첨단 IT기술 접목(IoT등) 시스템과 친환경 시설 구축을 통해 에너지 효율경영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진훈 구청장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상품은 기존의 다른 킬러콘텐츠와 함께 수성구 관광 진흥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