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7일 지역 항노화제품의 인도네시아 시장개척 및 해외 수출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대행기관인 브이디에프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019년부터 할랄인증을 의무화하고, 기존 민간기관(MUI)에서 실시해오던 할랄인증 업무를 정부기관인 할랄인증청(BPJPH)으로 이관돼 할랄인증은 인도네시아 수출에 필수 조건이 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최근 할랄인증 규제강화와 국내 기업의 할랄인증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경남센터 보육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 및 해외 수출에 도움을 주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센터는 브이디에프코리아와 ▲정보 및 기술교류,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 활용 ▲할랄인증, 수입등록, 마케팅 협력 ▲한국-인도네시아 사업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협약식 이후 KB코스메틱(김유근 대표), 힐링푸드(심형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5개사 35개 보육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해 제품 홍보 및 수출 가능성을 타진 받았다.

최상기 센터장은 “센터의 보육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과 할랄인증 획득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