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5일 (토)
허인 KB국민은행장, 첫 조직개편·인사 단행…고객 중심에 방점

허인 KB국민은행장, 첫 조직개편·인사 단행…고객 중심에 방점

기사승인 2017-12-27 18:09:01 업데이트 2017-12-27 18:09:05

KB국민은행이 허인 은행장의 경영철학에 맞춰 고객을 중심으로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B국민은행은 27일 ‘고객중심, 직원중심, Digital 혁신, 역동적·혁신적인 KB 구현’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중심으로 상품과 마케팅 기능 재편, ▲혁신적이고 민첩한 조직 구현, ▲미래 핵심Biz 부문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 조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객전략그룹을 개인고객그룹, 중소기업금융그룹을 중소기업고객그룹, CIB그룹을 CIB고객그룹으로 개편했다. 

또한, 데이터전략본부를 신설해 KB금융그룹 차원의 데이터 분석 활용 역량을 높이고, 전략적인 마케팅과 상품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자본시장본부 및 글로벌사업본부를 독립본부로 개편하고, 애자일(Agile) 조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을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포석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Biz부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아웃바운드사업본부, 기관영업본부, 스마트고객본부 등 부서단위 조직을 본부로 확대하여 미래 영업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허인 행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현장 및 본부부서와의 원활한 소통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영업그룹대표들을 본부 경영진으로 임용했으며, 상무급 보임인사를 확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허인 은행장이 평소 경영 철학으로 꾸준히 강조했던 실질적인 고객과 직원중심의 경영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미국인 2명 중 1명 “트럼프 관세정책 반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막대한 관세를 메기는 가운데 자국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엿새간 미국 유권자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4%가 트럼프 관세정책에 반대했다. 지난 1월에는 관세정책을 ‘지지(48%)한다’는 응답이 반대(46%)를 앞섰지만 이번엔 지지 응답률이 42%로 감소했다. 응답자 4분의 3은 관세 정책으로 물가 상승을 우려했다. ‘트럼프 경제정책에 반대(52%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