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이은경 교수, ‘한국어교육실습’ 저서 출간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이은경 교수, ‘한국어교육실습’ 저서 출간

기사승인 2018-02-12 14:54:18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이은경 교수가 ‘한국어교육실습(이은경·이윤진 공저, 한국문화사)’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이은경 교수와 안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이윤진 교수가 오랫동안 한국어교육실습 과목을 운영하면서 익힌 현장의 경험을 최대한 반영해 한국어교육실습에 필요한 실제 자료와 서식을 제공함은 물론 실제적인 실습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한국어 교원 양성 기관의 한국어교육실습 강화를 목표로 2017년에 ‘한국어교육실습 교과목 운영 방안’을 배포했다. 주된 내용은 한국어교육실습 기관은 실습 운영 과정을 체계화함과 동시에 현장 수업참관과 현장 모의수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며,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의 기관 평가를 거친 후 2020년도 신입생부터는 변경된 실습 과정을 일괄 적용해야 한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이은경 교수는 “이를 대비해 이 책에서는 한국어교육실습을 위한 이론 부분을 간단히 다룬 후 실습생들이 가장 부담을 가지는 교안 작성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실제 교안 샘플 및 교안 작성 연습 문제를 제공해 처음 교안을 작성하는 실습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어교육실습의 핵심이 되는 현장 강의참관과 모의수업 및 강의실습의 절차와 준비 방법, 보고서 작성 요령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했으며 특히 실제 한국어 강의 영상과 모의수업 영상을 QR코드로 제공하여 강의참관과 모의수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능력시험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하고 한국어교원자격제도의 기틀을 마련한 김하수 교수(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추천사에서 “교육의 이론을 익히는 일은 비교적 쉽게 다양한 공간에서 가능하겠지만 교육의 실천을 닦는 일은 준비된 장소에서 준비된 자료와 준비된 교수자와 평가자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며 “준비된 지침서가 필요하다. 실천의 장으로 예비 교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준비된 지침서’가 마련되었다. 주관적 평가의 그늘 속에 있던 실천의 방식과 절차를 명료하게 해 주었다는 점에서 예비교사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책의 저자인 세종사이버대학교 이은경 교수는 “한국어교육 실습생들은 한국어교육실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수업에 들어오기 때문에 각 단계마다 실제적인 가이드를 요청한다”며 “한국어교육실습 진행자는 변화된 실습 지침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어교육실습을 운영하는 교수자와 실습 과목을 수강하는 실습생들에게 모두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는 세종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실습 협약을 체결하여 한국어교육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 문법ㆍ실습 스터디 및 한국어교육 봉사를 통해 한국어 교사로서 필요한 이론적 지식과 실제적 능력을 배양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월 20일까지 2018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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