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2월 국회서 여야 힘 합쳐 민생법안 처리해야”

우원식 “2월 국회서 여야 힘 합쳐 민생법안 처리해야”

기사승인 2018-02-19 12:10:54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91차 원내대책회의에서 “그 동안 파행을 거듭했던 2월 임시국회의 정상화야말로, 국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느냐를 판가름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남은 임시국회 일정을 감안할 때 우선 임시국회 정상화로 민생개혁을 이루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내일 본회의가 잡혀 있지만, 법사위가 열리지 못하고 있어 지금 이 상태라면 법안상정조차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며 “최저임금 후속 대책인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처리도 차질을 빚고 있고, 아동수당법, 기초연금, 장애인연금법 등을 포함한 민생법안도 발이 묶여 있다. 물관리일원화법, 5.18특별법 처리도 불투명해 졌고,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핵심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2월 국회에서는 여야가 힘을 합쳐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국민의 뜻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설 민심을 통해 여야는 모두 일자리 문제와 산적한 민생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절절한 말씀을 들으셨을 것이다.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뜻을 뛰어넘을 명분이 어디에 있겠는가. 2월 국회를 ‘빈손국회’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에, 민주당은 ‘민생 가득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여야가 힘을 합쳐 민생입법 처리에 나설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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