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어제 밤늦게까지 우원식 원내대표의 전화를 간절히 기다렸다”

김성태 “어제 밤늦게까지 우원식 원내대표의 전화를 간절히 기다렸다”

기사승인 2018-02-19 13:30:42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9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저는 어제 설날 연휴 늦게 밤까지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전화를 간절히 기다렸다”며 “자유한국당은 2월 국회를 맞이하면서 저희들이 선도적으로 이례적으로 개회식 날 법사위를 가동시켜서 밀렸던 법안처리를 하고 60여건에 달하는 법안처리를 지난 임시국회 개회식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법사위 보이콧을 통해서 국회를 파행시킨 집권당의 모습은 국회 헌정사에도 일찌감치 찾아볼 수 없다. 국회는 파행시키고 정쟁을 유발시키면서 집권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을 하려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국민여러분, 문재인 대통령의 관제개헌은 개헌을 하지 말자는 술책이나 다름없다. 제대로 된 국민개헌을 하고자하는 집권여당이라면서 2월 국회를 이렇게 파행시켜서 결코 안 될 일”이라고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또 “상황이 이렇게 엄중한데도 집권당인 민주당이 여전히 눈앞 다가온 지방선거에만 혈안이 되어서 냉철한 현실인식을 외면하려 한다면 오히려 민심에 커다란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민생법안 보이콧 해지하고 국회 법사위 돌아와서 남은 2월 국회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2월 국회를 정쟁과 파행으로 마무리하면서 3월 국회 개원을 희망하는 민주당의 술책에 대해서도 단호히 거부함을 밝힌다”며 “국회는 잡혀진 국회일정대로 돌아가야 한다. 오늘 당장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시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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