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한미, 피로 맺은 혈맹 관계… 구멍 뚫린 혈맹 관계 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한미, 피로 맺은 혈맹 관계… 구멍 뚫린 혈맹 관계 되고 있다”

기사승인 2018-02-19 14:10:13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19일 “북한바라기 정부의 대미 외교 공백이 심각하다”며 “빅터차 대사 내정의 일방적 철회, GM 군산 공장 폐쇄, 그리고 동맹국 중 유일하게 철강 관세 53% 부과 제재대상 지정까지. 일련의 미국발 쇼크에는 정부가 사전파악 뿐만 아니라 그 원인과 의도조차 알 수 없다는 불편한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로 맺은 혈맹(血盟)의 한미관계가 구멍 뚫린 혈맹(穴盟)관계가 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이쯤 되면 미국 국방부가 지난 2일에 발표한 ‘핵 태세 검토 보고서’ 지도에 한반도 전체를 인공기로 덮었던 것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백악관의 인식인 것 같아 섬뜩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만 쫓다 대한민국이 북한과 함께 제재대상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구멍 난 한미관계 복구에 즉각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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