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벌터마을', 다음달 3일 정월대보름 '윷·꽃놀이' 행사 개최

수원 '벌터마을', 다음달 3일 정월대보름 '윷·꽃놀이'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8-02-26 16:38:30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벌터마을'에서 무술년 정월대보름 맞이 ‘윷·꽃놀이’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산업 쇠퇴와 전투기 소음 등으로 인해 낙후된 ‘벌터마을’은로 지난 3년간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수원시와 재단, '머리에 꽃 네트워크'와 함께 문화재생 및 공동체문화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 행사는 벌터마을 주민들이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마을에서 사라진 척사대회를 지난해 ‘윷· 꽃놀이’ 행사로 부활시킨 것이다.

‘윷·꽃놀이’는 벌터경로당 어르신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윷놀이가 진행된다. 윷놀이에 사용되는 윷가락과 윷판은 벌터경로당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었다. 참가자들이 잔재주를 부릴 수 없도록 윷을 굵게 만들어 두 손으로 윷을 높게 던져야 한다.

또 벌터경로당 내부 공간에서는 꽃놀이(화투)가 진행된다. 고스톱과 민화투로 나뉘어 진행되는 꽃놀이는 ‘화투 10원 쿠폰’을 판돈으로 사용한다.

이밖에 체력이 남아 있는 한 계속 참여할 수 있는 ‘제기차기’와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는 ‘윷꽃클럽’도 운영된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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