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 쪽으로 힘이 쏠리고 있다.
관련업계 및 채권단에 따르면 경영정상화 계획에 노사가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 채권단은 28일 실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사 합의가 안된 배경에는 해외매각이 있다.
금호타이어 새 주인으로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매각과정에서 더블스타에게 유리하게 진행했다는 의혹을 샀다. 실제 상표권 사용료의 차액을 보전해준다고 나서기까지 했다.
하지만 더블스타는 5년간 구조조정 금지를 받아들이지 않아 매각이 결렬됐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