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9일 “하루가 멀다 하고 성폭행, 성희롱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당이 이번에는 막장드라마까지 연출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입이었고, 안희정의 친구인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친구한테 배웠는지 초록은 동색”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어제는 민주당 당원으로부터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공천했다는 사(私)천 의혹이 폭로되더니 오늘은 전처로부터 더욱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박수현 후보와 생활고가 아닌 여성문제 때문에 헤어졌고, 그 여성은 애인인 비례대표 여성이 아닌 또 다른 여성이었다는 것”이라며 “여성이 하도 많이 등장해 도표를 그려야 할 지경이다. 파렴치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박수현 후보가 전처를 찾아가 수차례 재결합을 요청했다는 것마저도 거짓이라고 한다. 민주당 분들은 쇼가 체질이고 가면을 쓴 이중성은 기본인가 보다”라고 힐난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박수현 후보가 벌이고 있는 이 추잡한 드라마가 도대체 언제 끝날지 보고 있기조차 역겹다”며 “박수현 후보는 더 이상 국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그 파렴치함에 대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꿀 먹은 벙어리인가?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진실을 밝히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