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경희의료원, 세계 수면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병원소식] 경희의료원, 세계 수면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기사승인 2018-03-12 09:52:35

◎경희의료원, 세계 수면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경희의료원이 오는 16일 오후 2시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건강한 수면리듬, 건강한 삶’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계 수면의 날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공개강좌는 ▲성장기 어린이의 수면장애 – 이비인후과에서는 어떤 치료가 있을까?(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 ▲성장기 어린이의 수면장애 – 치과에서는 어떤 치료가 있을까?(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김수정 교수) ▲성인의 수면장애가 심장에 일으키는 문제는?(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정혜문 교수) ▲노년기에 찾아오는 수면장애(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를 주제로 한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시행된다.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는 “현대인이 호소하는 만성피로의 원인 중 하나는 수면장애”라며 “평소 가지고 있던 수면장애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수면의 질 향상에 유익한 건강강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수면장애 환자 및 가족,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대 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병원은 지난 7일 구로병원 암병원 10층 대강당에서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말기암 환자들과 함께해 온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기념식에는 최윤선 고대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민병욱 고대구로병원 진료부원장, 이창걸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장, 원경화 보건복지부 질병정책 사무관을 비롯해 말기환자의 곁을 지켜온 관련종사자 100여명이 함께했다.

 

최윤선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해가 갈수록 발전해가는 센터 모습을 그리다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고 돌봄을 필요한 말기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민병욱 진료부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완화의료센터를 위해 애쓴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연명의료 등 호스피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관리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구로병원 완화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현재 12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지지를 위해 미술, 음악, 원예 등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음악회, 생일 이벤트, 힐링나들이 등을 열어 말기암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보다 양질의 완화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2년부터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300여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대장암환자들과 밴드로 실시간 소통=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대장암센터가 최근 폐쇄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밴드(BAND)’를 개설하고 대장암 환자 및 가족들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밴드는 주로 비공개 각종 모임에 사용되며, 회원 간 다양한 교류 및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센터 밴드 명칭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대장암 팀’이다. 밴드에 가입하면 대장암 관련 예방, 치료, 관리법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병원 방문 없이도 교수 상담이 가능하다.

밴드 글쓰기 기능을 이용해 상담 내용을 올리면 되며, 1~2시간 내에 센터 교수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밴드에 가입하려면 네이버 밴드에 접속 후 밴드 명칭을 검색한 다음 화면 하단의 회원가입버튼을 누르면 된다.

밴드 운영과 상담은 백무준, 안태성, 강동현 등 세 명의 센터 교수가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밴드에는 현재 51명의 대장암 환자와 가족들이 가입해있다.

아버지를 돕기 위해 밴드에 가입했다는 이모(여, 40)씨는 “대장암 수술 후 발생되는 여러 문제 해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밴드 덕분에 아버지의 회복도 원만한 것 같고, 실시간 도움을 주시는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무준 센터장은 “밴드가 대장암 환자 여러분의 안정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니 기쁘다”며 “밴드 외 강좌 등 다른 방법들을 통해서도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연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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