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주당, 여권 정치인들 성추문에도 꿀 먹은 벙어리마냥 미온적 대응”

한국당 “민주당, 여권 정치인들 성추문에도 꿀 먹은 벙어리마냥 미온적 대응”

기사승인 2018-03-12 16:12:48

자유한국당 허성우 수석부대변인은 “백장미쇼까지 벌이며 미투운동 띄우기에 나섰던 민주당이 ‘추문당’ 본연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은 4년 전 상대 당 인사가 성추문에 휩싸이자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주장하더니 이제 추문 당사자의 사퇴마저 만류하며 자신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문당은 최근 여권 정치인들의 성추문이 잇따르자 집단 기억상실증에라도 걸린 듯 꿀 먹은 벙어리마냥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다”며 “민변 사무차장 출신 이재정 비례대표 의원의 성희롱 은폐 종용 사건과 부산시당 당직자의 여성당원 성추행 사건 은폐 의혹부터 충남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륜 의혹까지 비겁하게 침묵했다. 민병두 의원의 성추행 의혹은 아예 가해자를 감싸기까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애초부터 추문당에게는 피해자에 대한 배려와 지지란 없었으며, 오직 미투 운동의 정치적인 이용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음이 증명된 것”이라며 “추문당이 국민을 기만하고 나라를 망신시키는 짓을 계속한다면 국민께서 엄히 심판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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