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앞으로 두 달 대한민국과 한반도 운명 걸려있다”

文대통령 “앞으로 두 달 대한민국과 한반도 운명 걸려있다”

기사승인 2018-03-12 16:42:58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오는 5월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우리가 성공해낸다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며 대한민국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권 차원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차원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너무나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남북 공동 번영의 길을 열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우리가 이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그 길이 옳은 길이고, 전쟁이 아닌 평화를, 군사적 해법 아닌 외교적 해법을 전 세계가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루려는 것은 지금까지 세계가 성공하지 못한 대전환의 길이며, 그래서 결과도 낙관하기 어렵고 과정도 조심스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부디 여야, 보수와 진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국민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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