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뜨겁고 화려해진 ‘2018컬러풀대구페스티벌’

더 뜨겁고 화려해진 ‘2018컬러풀대구페스티벌’

기사승인 2018-04-11 18:47:11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5월 5일과 6일 이틀간 매일 오후 1시부터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프닝 이벤트인 ‘도전~대구, 대구~대박’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컬러풀퍼레이드, 거리공연, 예술장터, 푸드트럭 운영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킬러콘텐츠인 ‘컬러풀퍼레이드’는 5일 오후 6시 30분 퍼레이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약 2㎞ 구간에서 70여 개 팀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퍼레이드카를 팀별로 지원하고 자신의 음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각 팀별 공연과 개성을 더욱 높였다. 또 퍼포먼스 존을 별도로 제공해 한 층 더 화려한 퍼레이드를 펼친다. 

특히 자매우호도시인 중국의 청두, 닝보, 선양과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참가팀 4개국 8개 도시가 참여, 각 국의 전통의상과 춤, 소품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퍼레이드 개막 직전 대구축제학교 졸업생들이 시민들과 현장에서 퍼레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길놀이 형식의 프린지 퍼레이드를 진행함으로써 퍼레이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켜 나갈 예정이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오프닝 프로그램 ‘도전~대구, 대구~대박’에서는 시민들이 대형 박 터트리기에 도전하는데 5개 존에서 콩주머니를 던져 박을 터트려 대구의 새로운 희망과 도전, 화합을 이끌어낸다. 

박 터뜨리기 전 참가자 대상으로 대구를 함께 알아가는 OX퀴즈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축제일이 5월 5일 어린이날과 겹쳐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신나는 모터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미노 게임,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의 물건들을 사고파는 어린이벼룩시장,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발명축제와 함께 대형 놀이기구까지 설치된다. 


지난해 인기를 끈 100인 동상 퍼포먼스에서는 대구의 역사와 인물뿐만 아니라 동화·만화 속 인물을 구현해 축제의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거리공연은 중앙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D·A·E·G·U 존으로 나누어 이틀간 진행되며 해외 전문 공연팀도 참가해 수준 높은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시민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핫스테이지의 경우 106개 팀 1200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늘어나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는 예술 작가들의 창작 수공예품, 생활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컬러풀 아트마켓’, 구·군 홍보관과 지역 특산품 판매, 전통 의상·공예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공평네거리와 종각네거리 양편에서는 전국 8개 도시 60여대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푸드트럭 축제가 펼쳐진다. 

전국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대거 몰려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규모가 커지면서 스테이크, 타코야키, 수제 햄버거, 양꼬치를 비롯해 양식, 중식, 일식 등 전국 푸드트럭 맛집들의 솜씨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의 절정은 양일 마지막 1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도심거리나이트’다. 

도심에서 대규모 댄스파티를 벌이는데 야간 도심은 순식간에 젊음이 넘치는 클럽으로 변하며 축제의 피날레를 맞는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대표축제라는 명성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 뜨겁고 더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는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대구시민들과 국내외 관람객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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