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입교식’을 지난 18일 열었다.
이번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27명의 신청인원이 지원했으며, 최종 450명이 선발됐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이날 입교식에서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본인의 경험과 정부의 국정철학을 주제로 창업자들에게 특강을 했다.
이어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인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의 창업 과정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생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선배 청년기업인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원스탑 방식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까지 총 1930명의 청년CEO를 배출했다. 매출액 1조 1769억원, 지적재산권 등록 4167건, 일자리 창출 4617명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8기 입교자에게는 1년간 총 사업비의 70%이내, 최대 1억원까지(2년 과제는 2년간, 최대 2억원까지) 시제품 개발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와 창업공간 및 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의 밀착코칭 등이 지원된다.
졸업 후에는 창업성공패키지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통한 보육 및 코칭, 기술개발, 정책자금, 마케팅 및 수출, 투자유치 등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혁신성장의 주체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업기업”이라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급증하는 창업수요를 충족하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와 꿈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