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황선홍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던 박주영이 또 명단에서 제외됐다. 에반드로, 조영욱, 고요한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FC 서울은 2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와 2018 K리그1(클래식)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서울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전방에 에반드로, 조영욱, 고요한이 자리했고 중원은 신진호, 황기욱, 김성준이 구성했다. 포백라인은 심상민, 신광훈, 김원균, 곽태휘가 자리한 가운데 골문은 양한빈이 지킨다. 얼마 전 미디어데이에서 황 감독은 박주영의 SNS 글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으나 2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경기 외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맞선 대구는 고승범, 세징야, 김경준 전현철, 황순민, 박한빈, 조현우 등이 출전했다.
서울은 1승 3무 3패로 대구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가까스로 앞서 10위에 올라 있다. 황선홍 감독은 시즌 전 우승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지만 상황은 최악에 치닫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경기력이 떨어지는 날이면 “황새 아웃”과 함께 야유를 쏟아내 팀 부진을 황 감독에게 묻고 있다. 이날 홈에서 반드시 시즌 2번째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