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CGV 등 멀티플렉스 3사의 가격인상 담합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CGV 등 세 업체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전날 참여연대는 이들 회사가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부당 공동행위를 했다며 신고한 바 있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CGV는 각각 지난 11일과 19일, 27일 영화관람료를 1000원 인상했다.
참여연대는 이러한 세 업체의 행위가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사업자들이 공동으로 부당하게 가격을 결정·유지 또는 변경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