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수상경력 부풀리기’ 논란…“오래전 일이라 신경 못 썼다”

배현진, ‘수상경력 부풀리기’ 논란…“오래전 일이라 신경 못 썼다”

기사승인 2018-04-25 10:53:48

서울 송파을 지역구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배현진 자유한국당(한국당) 예비후보가 과거 수상 경력을 부풀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CBS 노컷뉴스는 배 예비후보가 숙명여자대학교 재학 당시 참가했던 토론대회 수상 내역을 ‘셀프 업그레이드’해 홍보했다고 보도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공개된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숙명 토론대회에서 금상을 탔다”며 “이후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나갔다. 팀은 떨어졌지만 베스트 스피커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배 예비후보의 인물정보 수상내역에서도 ‘금상’과 ‘베스트스피커상’을 탔다고 기재돼 있다. 

그러나 배 예비후보는 숙명 토론대회에서 금상이 아닌 ‘은상’을, 대학생 토론대회에서는 ‘스피커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커상은 베스트스피커상, 2ND 스피커상, 3RD스피커상 다음에 해당하는 상이다. 

배 예비후보 측은 “오래전 일이라 신경 쓰지 못했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