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분기 매출 469억원…‘브라운더스트’ 안착

네오위즈, 1분기 매출 469억원…‘브라운더스트’ 안착

기사승인 2018-05-14 11:44:25


네오위즈는 14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83억원의 올해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69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전 분기 대비 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4% 상승, 전 분기 대비 17% 하락했다. 순이익은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전 분기 대비 2636% 상승했다.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일본 진출 등에 힘입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앱마켓 매출 중위권에 든 브라운더스트 외에 콘솔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북미‧유럽 출시 등 자체 IP(지식재산권) 기반으로 해외 공략 중이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전 분기 대비 1% 감소한 275억원이다. PC 온라인 사업 부문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보드게임과 브라운더스트를 중심으로 모바일 사업 부문이 견조한 성과를 보이며 전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브라운더스트는 지난달 출시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가 반등, 구글 플레이스토어 10위권에 다시 진입하기도 했다.

올해는 ‘탭소닉 월드 챔피언’, ‘뮤즈메이커’, ‘탭소닉TOP’ 등 탭소닉 IP를 활용한 음악 게임을 출시하고 에픽게임즈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1분기 자체 IP 매출 비중 66%를 달성하며 과거 퍼블리싱 중심의 사업구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후 브라운더스트의 영어권 시장 진출, 이달 말 ‘블레스’ 스팀 정식 서비스 개시 등으로 플랫폼 다변화와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자사 타이틀의 해외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오위즈의 게임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타이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으로 서비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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