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고 장자연 사건의 강제추행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5일) "경기도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최근 서울중앙지검으로 '장자연 리스트' 관련 사건 기록을 이송했다"고 밝혔는데요.
고 장자연은 2009년 3월 유력인사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명단에는 기업 총수, 언론사 경영진, 방송사 프로듀서 등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건의 공소시효는 오는 8월 4일까지로, 앞으로 두 달 남았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rd****
장자연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jj****
공소시효 없이 수사해주세요
성폭력 살인 인신매매 납치 같은 범죄는 공소시효 없애야 합니다
ka****
두 달 남았는데 얼마나 진척이 될는지요... 보여주기식으로밖에 안 보이네요.
co****
여성단체는 장자연 사건에는 침묵하나요????
제대로 성역 없는 수사 해야 한다고 외쳐야 하지 않나요??
79****
이번엔 꼭 제대로 밝혀주세요
as****
이건 국민청원의 힘이네
이런 거 없었으면 하지도 못하고 묻힘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고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는데요.
23만 5천 명이 동의하며 답변 요건을 충족했고, 청와대는 "검찰 과거사위원회 사전조사를 통해 재수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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