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핫 플레이스로 경북 영주시가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의 ‘소백산 귀농드림타운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 귀농의 밑거름이 되고 있어서다.
11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에서 귀농·귀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실습과 교육을 제공하는 One-Stop 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2016년 6월 개관해 시간이 지날수록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6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현재 30세대 37명이 귀농 기초 단계에서부터 심화단계까지 교육을 받고 있다.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도와 농촌지역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서 영주시는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의 안정적인 귀농정착과 실습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서울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영주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 증가 추세에 있다.
영주시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2시간대, 대구와 1시간대 거리에 있는데다 정감록이 인정한 전국 10승지중 제1승지로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살기 좋은 조건을 지녔다.
특히 영주사과, 풍기인삼, 영주한우 등 고소득 농·특산물이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튼튼한 유통 인프라(영주농산물유통센터·인삼농협․축협․경매우시장)와 풍부한 연구 기술개발 인프라(풍기인삼시험장·축산기술연구소·과수시험장 등)가 형성돼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영주시는 관계자는 “영주가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인들을 지원하고, 지역민들과 화합 소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은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돼 2만9900㎡ 부지에 체류형 주택 30세대(원룸 18세대, 투룸 12세대), 교육관, 텃밭,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농자재보관소, 퇴비장 등을 갖췄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