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인천시교육감 선거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도성훈 당선인이 57만789표, 득표율 43.77%로 당선됐다.

도 당선인은 “촛불 혁명의 정신을 교육 혁명으로 완성하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다. 지속가능한 미래혁신 교육을 만들어 달라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바람이 그만큼 간절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 승리는 온전히 시민들의 몫”이라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제11, 12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을 역임했던 도성훈 당선인은 88개인천시민사회단체선출 민주진보촛불교육감 단일후보로 이번 6.13 지방선거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 도 당선인은 ▲평등교육 ▲무상교육 ▲안심교육 ▲소통교육 ▲혁신교육 ▲미래교육 ▲청정교육을 실천하겠다면서, 3개의 비전, 7가지 약속, 55개 과제 등 교육혁신비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도성훈 당선인은 “평등하고 공정한 인천교육 실현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다. 지역 격차를 줄이고 차별 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완성하겠다”면서 “안전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교육, 기회는 균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평등 교육, 마을과 협력하는 소통 교육, 세계 시민으로 키우기 위한 혁신 교육, 부정부패와 성폭력 없는 청정 교육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