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결혼 하지 않으면 죄 짓는 것’ 이철우 경북지사 발언… 사과해야”

진선미 “‘결혼 하지 않으면 죄 짓는 것’ 이철우 경북지사 발언… 사과해야”

기사승인 2018-07-03 11:02:32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수석부대표는 3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민생평화상황실 팀장 연석회의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6월 29일 ‘젊은 층이 결혼을 하지 않으면 죄를 짓는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정도의 범국민 운동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초저출산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기 위해라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발언이야말로 시대감수성, 인권감수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며 “젊은이들이 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살펴봐야 하지, 이렇게 국민 각자가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리나 환경을 만들어줄 생각은 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국민을 모독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명백한 사과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치면,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죄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