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서울성모병원 의대생 위한 외과술기 워크숍 실시 外

[병원 소식] 서울성모병원 의대생 위한 외과술기 워크숍 실시 外

기사승인 2018-07-30 15:05:1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대생을 위한 외과 술기 워크샵 개최=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과(과장 윤상섭 교수)는 지난 28일 성의회관 8층 스타트센터에서 제 7회 의대생을 위한 외과 술기 워크숍을 열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외과 술기 워크숍은 올해 7회째로,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 술기와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술기의 기본인 모형 봉합과 장문합술 뿐만 아니라 표준화 환자 모델을 이용한 봉합 실전, 인체모형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수술 시뮬레이션, 다양한 복강경 및 로봇 시뮬레이터 등 알찬 수술 실습과 농양절개배농술, 창상드레싱, 화상드레싱 등 짜임새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두 차례 이상 외과술기 워크숍에 참석하는 학생들을 위한 어드밴스 코스를 마련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시뮬레이터 기기 실습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와 성의회관 스타트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 어드밴스 코스를 마련해 시뮬레이터 집중 교육을 실시하였고, 단순 장문합이 아닌 자동문합기를 활용한 장문합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스타트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주요 교육을 진행하여 많은 의대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매년 업그레이드 된 교육내용으로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준비위원장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는 “수술실 환경을 거의 유사하게 조성하였고, 손 씻기부터 환자 준비, 포 깔기, 절개, 봉합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의사가 된 느낌이 들도록 준비했다”며 “서울성모병원 외과 전 교원과 전공의가 휴가도 반납하고 학생들에게 외과에 대한 경험을 증대시키고, 외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 마련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과 과장인 윤상섭 교수(혈관·이식외과)는 “많은 의대 교육과정 중 중요한 기본 술기들은 임상실습에서만 다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의대생을 위한 외과 술기 워크샵은 이론과 술기를 망라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을 위하여 매년 발전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워크샵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양대병원, 아프리카서 의료봉사활동 실시=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신우회(기독교 신자 모임)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귀국했다고 30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심장내과 김기홍 교수와 비뇨의학과 김홍욱 교수를 비롯한 병원 교직원 등 총 1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아프리카 레소토 일대 3곳을 방문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현지인들에게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의료봉사에 필요한 경비와 진료재료는 신우회의 지원과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마련했다.

레소토 지역은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한 곳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은 하루를 꼬박 걸어야 겨우 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봉사단은 예방접종 및 투약은 물론 간단한 시술도 실시했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은 5살 소년이 치료비가 없어 상처를 방치하고 있는가 하면 한쪽 눈에 백내장이 왔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는 2살 아이도 있었다.

김기홍 교수는 “우리가 갖고 있는 의료 기술을 어려운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를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치주과 이종빈 교수,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 선정=이대목동병원 치주과 이종빈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8 이공학 개인 기초연구 지원 사업’ 기본 과제 가운데 다년 과제(총 3년)에 선정됐다.

이종빈 교수는 ‘대한민국 성인의 전신 골밀도 변화와 치주질환의 연관성 연구를 바탕으로 한 조기 진단 및 예방 프로토콜의 확립과 현행 국가건강검진제도의 개선’을 주제로 한 연구 과제로 3년 동안 총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치주과에서 성인 치주질환의 원인과 예방에 대한 임상 진료를 통해 학술 연구와 임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종빈 교수는 최근 개최된 4회 한중 젊은 연구자 교류회에서 ‘최신 치주학 임플란트학 연구 주제’에 대해 한국 대표로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힘찬병원, ‘의사체험 청소년 인턴십’ 성황리에 마쳐=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제9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미래에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이 직접 의료 현장에서 직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중고등학생 35명이 힘찬병원의 전국 7개 분원(강북·강서·목동·부평·인천·부산·창원)에 5명씩 배정되어 다양한 이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진단검사의학과·물리치료실·영상의학과 등 진료 지원부서를 체험하며 교육을 시작했다. 의료진의 실제 병동회진과 외래진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참관했으며, 이론 교육을 비롯해 의대 본과에 재학중인 선배와 만나 진로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3일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이 수여됐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의료인은 투철한 사명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과 성향을 깊이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신분으로 직접 의료 현장을 경험해보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의료인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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