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재난당국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로 13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재난당국이 공식 확인자 사망자는 33명, 실종자는 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3일 발생한 이번 사고의 희생자 수에 대해 당국과 현지 언론의 발표가 오락가락하다가 같은 달 27일부터 131명을 기준으로 사망자와 실종자 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조댐 사고로 홍수 피해를 입은 라오스 남부 아타프주에서 구조대원들은 목까지 올라오는 진흙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 지역도 있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다수 시신이 진흙에 묻혀 있어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