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하와이에서 한국인 2명이 익사한 사고에 대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5일 외교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우리 국민 2명이 물에 빠져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하와이 마우이섬 키와카푸 해변에서 물에 떠 있는 사람 2명을 행인이 발견, 신고해 인근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2명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사건 다음날인 3일 오전 9시 경찰로부터 사망자 2명이 모두 한국인임을 통보 받고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자세한 신고 경위 파악을 위해 담당영사를 마우이섬에 긴급 파견했고 국내 연고자에게 연락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