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청년 TLO(대학기술이전조직)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창원대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9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TLO 육성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민간이전 및 창업을 통해 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담당할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를 육성한다.
또한 기술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학의 관련학과 미취업 졸업생을 선발, 학과의 실험실이 보유한 기술을 청년 TLO가 기업에 기술이전하고 직접 취업 또는 창업을 유도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
선발된 청년 TLO는 대학에서 기업 및 기술 동향조사, 실험실 연구자 지원·협력, 실험실 보유기술 기반 창업 준비, 기술 소개자료 작성, 수요기업 발굴, 기술이전 설명회 참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창원대는 ▲취업준비생과 기업체간 고용에 대한 미스매치 해소 ▲경남 지역 TLO인력 공백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 ▲대학의 R&D성과물과 수요기업 발굴 및 기술이전 활성화 ▲청년 TLO인력의 기업체-대학간 가교역할을 통한 대학의 산학협력 및 실험실 R&D역량 강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창원대는 오는 31일까지 청년TLO 모집 및 선발을 추진해 청년 TLO를 고숙련도의 인재로 양성해 대학-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원대, ACE+ 프로그램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
창원대학교는 14일 대학본부에서 ‘2018학년도 1학기 프로그램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ACE+사업단은 운영 프로그램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 및 우수성과 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의지 고취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시상식은 김영호 ACE+사업부단장, 프로그램 수상 학부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4개 프로그램 중 총 8팀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캡스톤디자인 최우수 및 우수 각 1팀, 학생연구프로젝트 최우수 1팀, 융합학술동아리 최우수 2팀, 학습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최우수 1팀, 우수 2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는 40여 명의 학부생이 참여해 ▲학생연구프로젝트 우수사례 ▲학습포트폴리오 우수 등을 발표했다.
창원대 김영호 ACE+사업부단장은 “창원대는 경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대학자율역량강화(ACE+)지원사업에 선정돼 학부교육 시스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