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김동연·장하성 싸움, 칼로 경제 베기, 민생 베기하고 있어”

이동섭 “김동연·장하성 싸움, 칼로 경제 베기, 민생 베기하고 있어”

기사승인 2018-08-23 14:37:50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은 23일 국회 본청 218호에서 열린 제14차 원내정책회의에서 “기재부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실질적인 컨트럴타워다. 누가 더 위랄 것도 없다. 이 둘은 찰떡궁합이어야 비로소 민생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 그런데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관계가 물과 기름이라고 한다. 국가거시경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판이하게 다르고 정책 방향도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이 둘의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대부분 기사들이 불협화음이나 엇박자, 갈등 등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 두 사람이 정책적 갈등을 빚을 때 처음부터 확실히 책임소재를 듣고 가르마를 타고 넘어가야했다. ‘허허’ 웃는 얼굴로 둘의 갈등을 가만 놔두고 보니까 말도 안 되는 소득주도경제성장 정책을 펼치다가 고용쇼크가 오고 민생이 엉망이 되고 말았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는데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의 싸움은 ‘칼로 경제 베기, 민생 베기’”라고 비판했다.

또 “이 두 사람의 경제정책 실패를 국정운영 최고책임자 문재인 대통령부터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민생경제 실패에 대한 대국민사과와 함께 경제컨트럴타워를 전면 교체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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