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시대’의 종결? UEFA 올해의 선수상 모드리치 수상… 발롱도르에도 영향

UEFA 올해의 선수상 모드리치 수상… 발롱도르에도 영향

기사승인 2018-08-31 09: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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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 시대’의 종결? UEFA 올해의 선수상 모드리치 수상… 발롱도르에도 영향

루카 모드리치가 유럽 무대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12월 수여되는 발롱도르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조 주첨을 진행했다. 아울러 유럽 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UEFA 올해의 선수’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조 추첨식 못지 않게 관심을 산 건 올해의 선수상의 향방이었다. 최종 후보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모하메드 살라가 오른 가운데 ‘메날두 시대’가 종결될 지 관심이 모였기 때문이다.

일단 UEFA에선 ‘메날두’의 맥이 끊겼다. 2014년부터 이 상은 호날두 3회, 메시 1회로 이어졌다. UEFA 소속 감독 60명과 기자 55명의 투표에서 모드리치는 총 313점을 획득하며 호날두(223점), 살라(134점)를 크게 제쳤다.

이 같은 결과는 12월 발롱도르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발롱도르 역시 각 국 기자 투표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다만 FIFA 월드컵 참가 경험이 있는 96개국의 기자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범위가 조금 다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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