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수석부의장은 6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03차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전 국민에게 웃음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출산주도성장과 관련해 여러분들께서 말씀해주셨다. 일단 아동수당을 전체 100% 지급하는 것으로 하고, 자유한국당에서 생각하는 금액의 상향, 연령의 변화 등은 충분히 논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이제 정기국회 100일 대장정에 들어갔는데 자유한국당이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5인 미만에 대한 탄력적 적용을 가지고 대국민 서명을 들어가겠다고 한다. 걱정돼서 말씀드린다”며 “모든 국민이 정기국회 동안에는 국회에서 국회의원은 해야 될 일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실 것이다. 혹시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서명운동 하다가 좋지 않은 말씀을 들을 것 같아 걱정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정기국회에서 맡겨진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감안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