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선택은 이학주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해외파 출신 내야수 이학주(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라운드 지명했다.
충암고 출신의 이학주는 2009년 계약금 115만 달러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2011년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해 2013년 메이저리그 승격을 앞뒀지만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좌절됐다. 이후 201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리플A를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돌아왔다. 마이너리그 통산 678경기 타율 2할6푼9리 23홈런 20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9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활약했다.
이학주는 지난달 20일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도 공수주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