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SC제일銀,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外 SBI·제주

기사승인 2018-09-17 10: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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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어울림마라톤대회에 참가, 시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SBI저축은행이 은행나무를 살리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제주은행은 은행공동인증서 뱅크사인을 구축했다.

SC제일은행, 시각장애인 마라톤대회서 인식개선 캠페인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4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라톤대회에 참가, 시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 6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비 전액은 시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쓰인다.

SC제일은행은 대회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에티켓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 임직원들은 에티켓 내용을 담은 캠페인 보드와 시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알리는 풍선을 달고 홍보를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과 서로 팔을 묶어 5km를 함께 뛰는 가이드 러너도 수행했다.

SC제일은행과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2003년부터 세계 전역에서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운동과 시각장애 인식 개선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프로젝트도 8년째 하고 있다.

“은행나무 살리자” SBI저축은행, 은행저축프로젝트 실시

SBI저축은행이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은행저축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은행저축프로젝트는 저축은행이 은행을 구한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멸종위기종인 은행나무는 강한 체질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열매를 맺으면 악취가 심하다. 그래서 열매를 맺는 암은행나무를 벌목하고 그 자리에 수은행나무를 심고 있다.

암은행나무들을 인적이 드문 곳에 옮겨 심어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제시하는 게 프로젝트 목표다. 암은행나무들은 고속도로나 차량 이동이 많은 지역으로 옮겨진다. 프로젝트는 은행나무 가로수가 많은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다. 

설치미술 전시회도 열린다. 영국 아티스트듀오 ‘designs in air’가 암은행나무에 아이볼 달아 친근감을 준다. 또한 국내 설치미술가 ‘정열’과 패션디자이너 ‘RIGOON’이 참여해 은행나무에 표정을 심는 아트워크들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내달 7일까지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출구 주변에서 진행된다.

[금융 이모저모] SC제일銀,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外 SBI·제주제주은행, 은행공동인증서 ‘뱅크사인’ 구축

제주은행은 지난달 27일 금융권 공동사업인 블록체인 기반 은행공동인증서인 뱅크사인 개발을 마치고 기존 공인인증서와 병행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뱅크사인을 발급 받으면 타행에서도 인증만으로 거래 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분산저장으로 인증서 위변조를 막을 수 있고 스마트폰 안전영역에 개인키를 보관해 도난 방지도 가능하다.

1인 1단말 1인증서 정책으로 인증서 무단 복제를 방지할 수 있다. 인증서 유효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 매년 인증서를 갱신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없앴다. 인증수단도 간편비밀번호·지문·패턴 등으로 다양해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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