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즉위 600돌’ 맞아 9일까지 열려-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시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종대왕의 즉위 600돌을 기념하기 ‘2018 세종대왕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세종대왕문화제의 주제는 ‘여주에서 만나는 청년 세종과 한글’이다.
문화제는 세종대왕릉의 원찰이었던 천년고찰 신륵사와 남한강을 배경으로 지난 7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열린다.
여주시는 올해 처음 개최된 문화제를 통해 세종대왕과 한글의 세계화를 목표로 왕과 한글, 인문을 주제로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문화제는 우리가 익숙히 알던 중·장년의 세종대왕이 아닌, 600년 전 스물 두 살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청년 세종대왕을 만나는 자리이다.
-서예·도예·한지공예 등 한글디자인 전시 외 체험부스도 다양-
행사장에 들어서면 한글을 주제로 한 목조각·회화·도예·서예·한지공예 등 다양한 한글 디자인 전시가 펼쳐지고 한글을 응용한 다양한 디자인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80여 개의 체험부스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이야기 마당, 공연, 이벤트, 전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
휴일인 7일에는 줄타기공연과 외국인 세종골든벨, 소헌왕후 어린이 선발대회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이준혁(44) 씨는 “휴일을 맞아 아이들과 행사장을 찾았다. 다양한 체험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면서 “이런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세종대왕과 한글의 우수성, 전통을 배우는 뜻 깊은 하루였다”고 밝혔다.
문화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한글날 기념식과 함께 세종대왕문화제 공식행사인 ‘세종대왕 어가행렬과 하늘연달 소원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여주=곽경근 선임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