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고칼로리 식단·운동 부족…늘어가는 담석증 환자

기사승인 2018-10-13 09: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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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고칼로리 음식 섭취와 운동 부족 등이 겹쳐지면서 담석증 환자 비율이 늘고 있는데요. 증상이 보이면 먼저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콜레스테롤 찌꺼기의 상태를 확인한 뒤 약물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성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담낭 즉, 쓸개의 즙 성분 일부가 굳어져 돌이 생기는 담석증.
발병 비율이 2010년에 비해 2016년 27%나 증가했습니다.
고칼로리 식단과 운동 부족 등이 이유로 꼽힙니다.
천영국 교수 /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포화되지 않도록 하는 두 가지 물질인 담즙산과 레시틴이 떨어지게 되면 콜레스테롤이 과포화 돼 담석이 생길 수 있고, 또 담즙산과 레시틴은 정상적으로 있는데 너무 과도하게 콜레스테롤이 유입돼도 담석이 생길 수가 있죠.”
담석증은 여성에게서 더 자주 나타납니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남성에 비해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담석증은 구토, 복통, 오한, 황달 등을 동반하는데, 담석이 크거나 양이 많아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이뤄집니다.
복부초음파로는 담석으로 굳어지기 전 쌓여있는 콜레스테롤 찌꺼기의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약물치료 가능 여부를 진단합니다. 쿠키건강뉴스 김성일입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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