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모저모] 유디치과, 어르신 위한 ‘함께데이 음악회’ 外

[병원 이모저모] 유디치과, 어르신 위한 ‘함께데이 음악회’ 外

기사승인 2018-10-15 09:51:14

◎유디치과, 어르신 위한 ‘함께데이 음악회’= 유디치과는 지난 13일 오후 3시,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추계예술대학교 황신덕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노인의 달을 맞이해 노년층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함께데이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서초구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500여 명의 어르신과 서대문구 인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에 유디치과는 어르신들을 위해 음악회가 열리는 추계예술대학교 콘서트홀까지 차량 지원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평소 어르신들이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강건강용품 500여 개를 후원했다.

이번 음악회는 추계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피아노 듀엣, 목관 5중주, 판소리, 가야금 앙상블, 경기민요,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1부에서는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목관 5중주와 아카펠라 아카홍팀의 ‘노란샤스 입은 사나이’, ‘장미’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로 채워졌다. 2부에서는 판소리 ‘심청가’, ‘캐논 삼중주’, ‘비틀즈 메들리’ 등 가야금 앙상블 연주에 이어 ‘매화타령’, ‘늴리리아’ 등 경기민요와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으로 노년층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꾸며졌다. 이 밖에도 사무용품 브랜드인 링코가 어르신을 위한 다과와 음료, 손지갑 등 선물 500여 개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명 유디 사장은 “노년층을 위한 음악회가 흔치 않은데, ‘함께데이 음악회’는 어르신을 위해 만든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유디치과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초음파 수익금 기부 캠페인=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유방초음파 수익금 일부를 전국의 유방암 환우에게 기부하는 핑크엔젤 캠페인(Pink Angel Campaign)을 개최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특화병원으로서 유방암 환우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핑크엔젤 캠페인은 대림성모병원에서 유방초음파 검진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검진 후 기부 박스에 핑크볼을 넣으면 기부가 완료된다. 기부금은 특정 유방암 환우회, 대림성모병원 환자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유방암 환우를 위한 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핑크엔젤 캠페인은 건강한 유방을 위한 검진 습관이 유방암 환우를 위한 나눔으로 확산되는 새로운 기부 플랫폼”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기부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유방암 환우에게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 ‘위드차’, 가을걷이 일손돕기 봉사=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봉사동호회 ‘위드차’는 지난 13일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제요3리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위드차’ 출범식을 겸해 오전 9시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봉사 활동에는 분당차병원 의료진 및 행정직원 25명이 참여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깨, 콩, 땅콩, 고추 등 농작물 수확과 제초작업을 벌였다.

제요3리 남석현 이장은 "병원에서 가운이나 유니폼을 입은 모습만 봤을 때는 거리감이 있었는데 팔을 걷어붙이고 함께 일하다 보니 가까운 이웃처럼 느껴졌다"며 “바쁜 가을걷이를 마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위드차’ 회장을 맡고 있는 영상의학과 지명호 과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농촌지역 일손 돕기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의료봉사는 물론 인근 지역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외국인 노동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드차’는 분당차병원 의료진과 행정직원 40명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동호회다. 매월 한차례씩 병원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명지병원, 이주민 대상 무료 진료봉사=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국내에서 거주하는 동남아 등 이주민을 위한 순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명지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원 40여명은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1동주민센터에서 파주지역에 거주하는 태국,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등의 이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명지병원의 이주민 순회진료는 명지병원 사랑나눔봉사단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 아시아의 친구들, 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집, 파주EXODUS 등 이주민 사회단체와 함께 진행된다.

김동일 명지병원 사랑나눔봉사단장은 “멀리 타국에 와서 어려운 일을 하며 힘들게 살고 있는 이주민들은 신분상의 제약과 경제적, 시간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정기적인 순회진료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 울산대학교병원은 12일 오후 1시부터 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제13회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울산권역외상센터의 개소 5주년을 맞아 국내 권역외상센터 주요 관계자와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외상전문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외상센터를 개소하며 다짐했던 그 마음과 기본으로부터 다시 재정비 하자는 의미로 ‘Return to The BASICS!-The Nurse: A Heart of Hospital.(간호사 : 병원의 심장)’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울산대학교병원 울산 권역외상센터장 경규혁 교수는 “이번 심포지움은 병원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간호사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중증환자에게 도움 될 수 있는 기초적인 지식과 환자에게 직접 적용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들을 다룰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울산대학교병원은 중증외상 진료에 최적화된 시설과 장비, 외상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에 특화된 외상센터로 발전해 예측가능한 사망률을 낮추고 사회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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