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분유 제조공정서 이물질 혼입 절대 불가능” 반박

기사승인 2018-10-30 14: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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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분유 제조공정서 이물질 혼입 절대 불가능” 반박남양유업이 최근 자사 분유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의혹에 대해 “이물질이 제조 과정에서 혼입되는 것은 절대 불가능”이라고 밝혔다.

30일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물질 조사 결과 2.4㎜ 길이의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모든 공정이 자동화된 분유 생산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해당 이물질이 혼입됐다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주장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한 모든 검사를 진행해 해당 물질이 제조 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면서 “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도록 모든 소비자와 언론 등 외부기관에 생산설비를 개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해당 이물질이 제조 공정상 혼입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그에 따른 법적·도의적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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