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식] LG전자, AI·로봇기술 도입 사무직 생산성 높인다 外

기사승인 2018-11-01 18:45:09
- + 인쇄

◎LG전자, 인공지증·로봇기술 도입 사무직 생산성 높인다…올 연말까지 200개 업무 적용=LG전자( 회사 내 사무 업무에도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을 도입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영업, 마케팅, 구매, 회계, 인사 등 12개 직군의 총 120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도입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업무에 이 기술을 추가 적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로봇 소프트웨어는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데이터를 내려받고 특정 양식의 보고서에 입력하는 등 사람의 손을 일일이 거쳐야 했던 일들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로봇 소프트웨어가 각 법인에서 메일로 보낸 매출실적과 사내 시스템에서 내려받은 환율 등의 정보를 적용해 보고서 형식으로 리포트를 작성한 후 담당자에게 메일을 발송하거나, 거래선 시스템에 접속해 매장별 판매정보를 집계한 후 회사 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현재 로봇 소프트웨어가 처리하는 업무량은 사람의 근무량으로 환산하면 월 3000시간 이상이다. 직원들은 데이터 조회와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등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로봇기술뿐 아니라 빅데이터,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도 사무직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거래선 채권의 부도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초부터 활용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발생한 채권의 부도 사례를 분석해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부도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관리하고 있다. 실제 이 시스템은 올해 이후 부도난 채권 가운데 65%를 사전에 예측했다.

LG전자는 스마트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을 ‘회의 없는 날’로 정해 업무에 더욱 몰입하도록 하고, 월요일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굳이 주말에 출근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LG전자 정보전략담당 강승원 상무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은 사람이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가 정착하는 데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 국민 사연 공모로 취약계층에 초고화질 위성방송 지원=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국민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국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장애인시설협회와 함께 ‘2018 하반기 사랑의 안테나 국민 사연 공모’를 진행한 결과, 최종 선정한 취약계층 생활시설 34곳에 사랑의 안테나를 지원한다.

선정 시설은 장애인 생활 시설과 지역 아동 센터, 범죄 피해 가정 등으로 설치 지역은 서울 1곳, 경기도 7곳, 대전 7곳, 충북 2곳, 부산·경남 4곳, 전남 4곳, 전북 2곳, 대구 경북 6곳, 제주 1곳 등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장애인시설협회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연 2회씩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사랑의 안테나 국민 사연 공모’를 진행하고, 올 상반기까지 전국 취약계층 생활시설 125곳에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했다. 

사연 공모를 통해선 지리적·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방송 시청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다채널 위성방송과 UHD TV를 무상 지원하는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한다. 방송 시청을 원하는 취약계층 시설에서 직접 사연을 받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꼭 필요한 곳에 TV를 지원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스카이라이프와 장애인시설협회는 해당 사연 공모에 관한 사회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사회공헌 플랫폼인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 댓글 기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5일부터 ‘후지제록스 밸류업 이벤트’ 실시=한국후지제록스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한국후지제록스 충청지사에서 ‘후지제록스 밸류업 이벤트(Fuji Xerox Value-Up Event)’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가능한 것을 다시 생각하다(Rethink what’s possible)’라는 부제로 대전 충청지역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9월 대구, 부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후지제록스 밸류업 세미나’에 이어 지역 고객들을 위해 찾아가는 행사로 마련됐다.

한국후지제록스는 행사 기간 동안 올해 출시한 새로운 흑백 고속 디지털 인쇄기 ‘B9 시리즈(B9 Series)’를 비롯해 첨단 자동화 기술과 다양한 후가공 옵션을 제공하는 컬러 디지털 인쇄기 ‘버산트 180 프레스(Versant 180 Press)’, 디지털 인쇄 자동화 솔루션인 ‘프리플로우 코어 5.1(FreeFlow Core 5.1)’를 전시하고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리플로우 코어 5.1’은 사용자가 저렴한 비용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워크 플로를 설정,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후지제록스의 대표적인 디지털 인쇄 솔루션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 데모 시연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사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들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 다양한 전략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KT 멤버십, 11월 스페셜 혜택 ‘G마켓’ ‘뚜레쥬르’ 제공=KT는 11월 더블할인 멤버십 스페셜 혜택으로 ‘G마켓’ ,‘뚜레쥬르’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K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온라인 영화 예매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KT는 모든 고객이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 혜택을 줄 서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 ‘2018 더블할인 멤버십’을 제공하면서 매달 고객 선호 트렌드를 반영한 이달의 ‘더블할인 스페셜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11월 쇼핑 시즌을 맞아 고객 할인 프로모션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하는 G마켓에서 KT멤버십 고객 모두가 2만5000원 이상 상품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중복 할인쿠폰을 스페셜 혜택으로 제공한다. VIP 고객은 G마켓 ‘스마일클럽’에 별도 가입하면 7000원 중복 할인쿠폰으로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베이커리 ‘뚜레쥬르’도 고객 호응에 힘입어 연말까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블할인 상시 혜택으로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40% 할인 ▲도미노피자 최대 40% 할인 ▲GS 수퍼마켓(현장), GS fresh(온라인) 5만원 이상 결제 시 각 1만원 할인 ▲CGV 온라인 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 포함 최대 8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문화혜택 ‘그레이트컬쳐’에서는 11월 ▲뮤지컬 광화문연가 VIP, R석 50%/S, A석 40% 할인 ▲연극 더플레이댓고우즈롱 전석 1+1 ▲전시 아드만 애니메이션 두번째 외출 50% 할인ᆞ엽서제공 혜택을 선보인다. 할인금액에 상관없이 1매당 1000포인트만 차감된다.

[기업 소식] LG전자, AI·로봇기술 도입 사무직 생산성 높인다 外◎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창호 전무,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은탑산업훈장 수상=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창호 전무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개인부문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노창호 전무는 1984년 금성사(LG전자)에 입사한 이후 34년 동안 디자인에 몸담아 왔다. 한국 최초의 김치냉장고와 2조식 세탁기를 디자인한 것을 시작으로 가전과 IT를 넘나들며 LG전자와 우리나라의 산업디자인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

지난 2015년 디자인경영센터장으로 부임한 노 전무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SIGNATURE(LG 시그니처)’의 디자인을 통해 한국의 산업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창호 전무는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의 발전과 국내 디자이너의 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