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3만명 기부자 지구 19바퀴 달려

현대차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3만명 기부자 지구 19바퀴 달려

기사승인 2018-11-11 12:46:09 업데이트 2018-11-11 12:46:22

현대자동차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실시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 마지막 행사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현대자동차는 8월 27일부터 약 80일간 진행된 국내 유일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IONIQ LONGEST RUN)’ 캠페인 대미를 장식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현대자동차가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과 함께 살기 좋은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 기획됐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달리면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Running) 캠페인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80일간 진행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는 총 3만여 명의 기부자들이 참가해 약 77만㎞의 거리를 달렸다. 이는 지구를 19바퀴(1바퀴 약 4만㎞) 넘게 달린 수치다.

올해부터는 캠페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의 소셜 기능을 강화해 다른 참가자들과 ‘러닝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함께 달릴 수 있는 ‘그룹 러닝’ 플랫폼을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롱기스트 런 메모리즈’, ‘그룹러닝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에는 캠페인 참가자 중 1만600여 명이 참석해 캠페인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달리는 7㎞ 러닝과 가수들의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 참가자 중 200명을 모집해 오는 17일 인천 제2수도권 매립지에 위치한 ‘아이오닉 포레스트’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본인이 심은 나무에 이름을 달 수 있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만큼의 마음을 모아 2016년 처음 조성됐으며, 아이오닉 고객, 자원봉사자, 롱기스트 런 러너들이 모여 나무심기 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 총 1만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현대자동차 측은 “캠페인에 참여해준 기부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친환경차 보급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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