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문화 가정 청소년 폭행사망 사건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정 및 지역주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아세안 원 페스티벌’이 열린다.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The ASEANCulture House, ACH)은 부산 해운대구와 협력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다같이 다가치ASEANOne Festival’를 28일 개최 한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공동체 사회 구현의 장을 마련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자 기획,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정의지역주민이 아세안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세안문화원 커뮤니티홀에서 열리는 ‘다나눔 마당’에서는 아세안 10개국대표(캄보디아 록락, 인도네시아 나시고렝, 태국 팟타이, 베트남 반미 등) 음식 체험과 참가자 누구나 무료 시식이 가능하다.
또 ‘다채움 마당’은 한국과아세안의 음식과 의복, 놀이도구 등을 직접 접해 볼 수 있으며, 한식을 주제로 아세안 국가 및 다문화가족팀이 참가 하는 요리 경연대회가 열려 한식전문요리사 및 일반방문객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경연음식을 평가해 우수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 외 커뮤니티홀과 기획전시실에서는 아세안국가 전통놀이 및 의상입기 체험이 가능하며, 개인 SNS 계정으로 체험인증 사진을 게시한 참가자에 한해 기념품을 증정 한다.
이와 함께 야외 테라스에서는 민속의상 열쇠고리, 얼굴 조명등, 디퓨저, 관절인형 등 아세안문화특성이반영된 DIY 공예품만들기체험이 마련된다.
‘다키움 마당’은 다문화가족과일반가정 청소년 및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전문가 북 콘서트가 ACH 홀에서 열려 꿈을 심는 교육 대표이자 ‘나만의북극성을 찾아라’ 저자 홍기운이 ‘나만의북극성 북콘서트-제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내자녀 진로 찾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함승훈 아세안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국민이 문화적 다양성을 습득하고 다문화가족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