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식] 남해군 국제화추진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입력 2018-12-10 18: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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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국제화추진협의회 정기총회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이상훈 부군수, 김태봉 협의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결산과 내년에 추진할 국제교류사업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봉 협의회장은 "특히 올해는 지금까지 없었던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자매도시와의 우호교류 증진 등 군민들의 국제역량 강화에 힘썼다"며 "국제교류사업은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내년에도 남해군의 국제교류 발전을 위해 협의회의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부군수는 "일본·중국 자매도시와의 왕성한 교류 등 올해 남해군의 국제교류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이러한 국제화 활동들이 지역의 문화관광 및 농수산업 관련사업과 잘 연계돼 군민소득 증대 및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같은 실질적 효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해군국제화추진협의회는 지난 1년간 군의 각종 국제교류사업에 힘써 왔다.

특히 제13회 마늘축제&한우잔치에 일본의 이사시, 아와지시마의 국제자매도시 방문단을 초청해 축제를 대화합의 한마당으로 승화시켰으며, 중국 돈황·익양·풍성시의 공무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남해군을 방문하는 등 여러 성과도 낳았다.

또한 일본 아와지시마 축구교류단이 내방해 지역 중·고등학생들과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하는 등 자매도시와의 우호관계를 다지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협의회는 올해 국제교류 협력사업으로 국제자매도시 우호교류 추진 및 교환 공무원 지원, 협의회 소위원회 해외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해군, 수도급수 조례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수도요금 50% 감면대상,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및 유치원 시설 추가

경남 남해군이 수도급수 조례 외 3건에 대한 일부개정(안)을 지난 5일 입법예고하고, 이에 대한 군민의견을 수렴한다.

군은 상수도 요금은 16년, 하수도 사용료는 11년 간 동결해 그동안 물가상승률 반영 및 급수구역·공공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에 따른 인상이 불가피해 관련 조례를 개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개정사항은 상수도 요금 7%, 하수도 사용료 평균 14.8%, 분뇨수집․운반 및 처리수수료 30.3% 인상의 내용과, 군에 주소를 둔 3자녀 이상인 다자녀 가구 및 유치원 시설이 50% 감면대상에 포함된다.

관련 내용은 군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안에 의견이 있는 군민은 이달 26일까지 군청 상하수도사업소 관리운영팀으로 방문 또는 전화, 우편,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요금인상 및 체납요금 일제정리에 따라 늘어난 수입은 노후관 교체,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읍․면 지역에 대한 상수도 확충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을 부득이 인상하게 된 것에 대해 주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물 아껴 쓰기를 생활화하면 요금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크게 감소하고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수돗물 공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금연구역 확대 지정

경남 남해군이 유치원·어린이집 시설경계 10m 이내 구역의 금연구역 의무 지정에 앞서 이를 알리기 위한 대군민 홍보에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관내 유치원 10개소, 어린이집 13개소를 비롯한 주요 시가지에 금연구역 안내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남해소식] 남해군 국제화추진협의회, 정기총회 개최또한 관련 기관과 군민을 대상으로 포스터 및 리플릿 배부를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해당시설 경계 내로 한정해 법적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되고 있지만,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12월 31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 경계에서 10m 이내까지 금연구역이 확대 지정된다.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의 확대 시행으로 간접흡연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금연구역 확대 정책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남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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