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1200원대 속속 등장…평균 1400원대 중반 안착

휘발유 값 1200원대 속속 등장…평균 1400원대 중반 안착

기사승인 2018-12-15 15:48:36

휘발유 가격이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140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특히 지역에 따라 1200원대에 판매하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9.2원 내린 1451.7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최근 6주째 하락중이며, 지난해 8월 둘째주(1444.6원)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21.0원 내린 1341.1원을 기록했다. 실내용 경유도 8.5원 떨어진 987.5원을 기록해 4주째 하락세를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보면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552.7원으로 전주보다 23.4원 내렸고, 대구지역은 는 31.6원 하락한 1406.5원으로 서울과 146.2원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경남 창원, 울산 등에서는 ℓ당 12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으며, 서울에서도 1300원대 휘발유를 주유할 수 있는 곳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름 값 하락은 유류세 인하 효과와 더불어 국제유가 하락이 계속된 영향이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0달러 내린 5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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