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페스티벌 폐막…5일간 관람객 10만명 다녀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폐막…5일간 관람객 10만명 다녀가

기사승인 2018-12-18 12:01:07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총 10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영레트로(YOUNG RETRO), 미래로 후진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열렸다. 217개 브랜드 600여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2019년을 이끌 디자인 트렌드를 전시했다. 

특히 잊혀져 가는 연필의 매력을 전하는 ‘작은 연필가게 흑심’, 전통매듭이나 장석(裝錫)을 재해석해 실용적인 디자인 소품으로 재탄생 시킨 ‘취 프로젝트’ 등이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핀란드, 노르웨이 3개국 디자이너가 만나 가구, 리빙 소품 등을 만드는 아몬드 스튜디오도 한국적 소재에 북유럽 감성이 더해진 매력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네이버, 배달의민족, 앱솔루트 보드카, 디자인프레스, 코오롱FnC 래코드가 새로운 디자인 이슈를 제안하는 ‘디자인 주도기업’으로 참가해 체험형 공간을 운영했다. 

‘한국 그래픽 디자인의 프런티어'에서는 호돌이, 꿈돌이 등 추억 속 한국 대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한국 그래픽 디자인계를 개척한 김현, 이봉섭, 이상철 디자이너 등을 소개하는 스페셜 전시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 현장에서는 전시에 참여한 45인의 영 디자이너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월간디자인X샤플 스타 디자이너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현장에 마련된 콘테스트월에서 응원하는 디자이너 작품에 투표를 하면, 최종 선발된 디자이너들에게 D2C(소비자 직접 서비스) 플랫폼 샤플(SHAPL)을 통해 전 세계로 제품의 유통/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다.

한편 이번 디자인 세미나에는 오케 하우저, 파비오 노벰브레, 스튜디오 스와인, 리 머로우, 수지 아네타, 요시이즈미 사토시, 가와카미 노리코 등 6개국 8명의 세계적인 거장들이 참석해 디자인의 미래에 대해 강연을 펼치며, 디자인 업계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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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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