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상임감사에 주재성 전 금감원 부원장

KB국민은행 상임감사에 주재성 전 금감원 부원장

기사승인 2018-12-18 16:58:56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18일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으로 내정됐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주재성 전 부원장이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의 5차에 걸친 회의와, 1·2차에 걸친 후보자군 압축과정을 통해 주재성 전 부원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주 후보는 이후 추가적인 자격검증 과정에서 결격사유 등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오는 12월 26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주 후보는 금융감독원 은행업무 총괄 부원장 출신으로 금융권 감사 업무 경험이 풍부한 감사 전문가이다. 금융감독원 비서실장, 총괄조정국장, 은행업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다양하게 경험한 주재성 후보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 처리가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국제개발은행(IBRD) 근무, 국제결제은행 바젤위원회 한국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감각 또한 겸비했다는 평이다.

KB국민은행 측은 주 후보가 보유한 감사관련 전문성, 글로벌 감각 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거치며 민간 회사에서도 검증된 역량을 보여 준 점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그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 분야의 전문가인 주 후보의 선임이 KB국민은행의 사고예방 및 감사관련 프로세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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