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단신] CJ제일제당·맥도날드·하이트진료음료 外

[식음료 단신] CJ제일제당·맥도날드·하이트진료음료 外

기사승인 2018-12-28 15:22:45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누적판매 100만개 돌파=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출시 6주 만에 누계 매출 30억원에 달하는 판매성과를 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누적판매량으로는 벌써 100만개를 넘어섰다. 비비고 브랜드 중 단기간 안에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비비고 죽’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의 인기 요인은 죽을 대용식이 아닌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한끼로 구현했다는 데 있다. 실제 ‘비비고 죽’을 구매한 소비자 중 ‘죽 전문점과 비교했을 때 품질은 비슷하고 가격은 더 합리적이다’, ‘이전 제품들과 달리 별도로 조미하지 않아도 맛있다’, ‘집에서 전문점 수준의 맛품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편리하다’ 라는 반응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상품죽과 달리 ‘비비고 죽’을 집에서 더 맛있고,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HMR을 만들며 쌓아온 R&D 노하우를 담았다. 상품밥 대명사인 ‘햇반’을 제조하며 축적한 밥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죽으로 완성된 후에도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있는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육수와 건더기는 ‘비비고 국물요리’와 마찬가지로 정성 들여 끓인 후 원물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 가정 또는 죽 전문점에서 먹던 깊은 맛을 재현했다.

파우치 형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달 트레이 형태 제품을 추가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전복죽’, ‘누룽지닭백숙죽’, ‘단호박죽’, ‘통단팥죽’ 등 4종이다. 기존 파우치 제품과 동일하게 신선한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과 정성 들여 끓여낸 깊은 맛의 육수, 풍부한 건더기로 만든 죽을 전통 자기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만든 트레이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담당자는 “‘비비고 죽’은 죽을 특식으로 먹던 소비자에게 아침밥이나 간식 등 일상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하고,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로 만든 ‘비비고 죽’을 앞세워 상품죽 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논산 육군훈련소에 애플파이 1만2000개 제공=맥도날드는 지난 26일부터 사흘에 걸쳐 ‘행복의 버거 캠페인’ 일환으로 논산 육군훈련소에 애플파이 1만 2000개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헌신하는 육군 훈련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애플파이를 기증한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7월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와 ‘행복의 버거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입소 훈련병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육군훈련소는 단일 주둔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군 교육 기관으로, 맥도날드는 훈련소 인근에 위치한 충남 논산DT점과 인근 레스토랑을 통해 입소 훈련병들을 위해 행복의 버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면회 가족이 없는 훈련병들을 위해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애쓰는 훈련병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보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훈련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사회 공헌과 훈련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음료, 조계종·육군 51사단·중고육상연맹과 사랑의 물 ‘석수’ 지원 MOU 체결=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2011년부터 업무 협약을 맺어온 조계종에 이어 최근 군부대, 육상연맹과 사랑의 물 ‘석수’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관계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2011년부터 조계종과 협약을 맺고 전국 사찰에 생수를 공급해왔으며, 이에 대한 이익금으로 종단이 8년간 10억여 원의 승려노후복지기금을 조성하는데 기여해왔다.

조운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는 지난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향후 생수사업 관련 경과와 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종단과 하이트진로음료는 종단과 기업체 간 단일 사업으로는 가장 장기간 지속해온 본 협력 사업을 향후 더욱 활발히 진행해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26일 오전에는 향토보병사단으로 경기 서남부 지역 위수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군 제51보병사단 전승부대를 방문해 상호 우호증진 및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하이트진로음료는 자연재해 피해 복구, 농번기 일손 돕기 등 51사단이 지역민들을 위해 펼치는 대민 활동에 먹는 샘물 ‘석수’를 비롯한 자사 제품을 지원하고, 견학, 교육 등 51사단 장병의 사회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51사단도 하이트진로음료 임직원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안보 교육, 부대 견학, 병영 체험 등을 지원하고, 전역 예정 장병 중 해당 장병의 동의를 얻어 우수 인력을 추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조운호 대표는 “외래 음료가 장악한 국내 음료 시장에서 우리 식문화와 소재 기반의 음료 제품을 통해 이 땅의 음료 문화, 식문화를 지킨다는 사명감, 기업 정신은 국가와 민족을 지키고, 싸우면 이긴다는 군인의 역할, 정신과 일치한다. 하이트진로음료와 51사단이 서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라사랑 향토사랑을 실천하는 기업과 군대로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2일 한국중·고육상연맹과도 사랑의 물 ‘석수’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연맹에 최적의 경도를 지닌 천연미네랄 암반수 ‘석수’를 제공함으로써미래 육상 영재들이 건강한 물을 마시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를 이끌 육상 영재를 발굴하고 한국중·고육상연맹이 개최하는 주요 육상 대회에 석수를 연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중·고육상연맹은 대한육상연맹 산하단체로써 대한한국 꿈나무 육상선수 육성을 도모하는 단체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앞으로도 석수에 담긴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단체와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J푸드빌, 인천공항과 소상공인 지원 플리마켓 열어=CJ푸드빌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플리마켓 플랫폼 ‘곳장’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플리마켓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위한 ‘곳장 라이프 페어’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100여팀의 소상공인이 참여해 수제 디저트, 아동용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의 일부는 인천 및 광주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 기부된다.

CJ푸드빌은 ‘곳장 라이프 페어’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지하 1층 식음료 및 편의시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권, 영화 예매권 등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CJ푸드월드 등 지하 1층에 위치한 식음료 시설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북을 무료 배포한다. 쿠폰은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이번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CJ푸드빌이 가진 자원과 업(業)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생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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