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3.39%↑…공사비 0.66% 상승

기사승인 2019-01-02 10: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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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3.39%↑…공사비 0.66% 상승올해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가 3.39% 올라 총 공사비는 0.66%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개정안을 2일 공시했다. 국토부는 매년 상하반기에 공사비산정기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사비산정기준(표준시장단가·표준품셈)을 개정하고 있다. 

표준시장단가는 공공이나 민간 건설공사의 공사 종류별 계약·입찰·시공단가 등을 토대로 산정하는 가격이다. 건설공사 예정가격 결정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표준품셈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예정가격을 산정할 수 있게 국가가 마련해둔 기준이다. 자재·노무·장비·가설·일반경비 등 2416개 항목으로 나뉘어져 정부고시가격에 따라 산출된다.

이번 개정에 따라 표준시장단가는 지난해 하반기대비 3.39% 상승해 공사비 총액이 0.66% 상승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총 1862개 공종에 대해 단가를 공고했다.  

이번 표준시장단가는 건설현장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했다. 또한 건설시장 내 가격 대표성 확보를 위해 공종별 적용기준 및 범위, 표준시장단가 산정단위 등을 개정했다.

또 건설공사 표준품셈의 경우 전체 2317개(지난해 1월 기준) 항목 중 231개 항목(토목 123, 건축 61, 기계설비 47)을 정비했다.

개정된 항목 231항목 중 178항목(약 77%)은 전년단가 대비 95~105% 수준이었다. 토목부문 98.8%, 건축부문 98.6%, 기계설비부문 101.2%으로 평균 99.3%이었다.

2019년 적용 건설공사 표준품셈 개정사항 및 표준시장단가는 국토부 누리집 또는 공사비 산정기준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열람 또는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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