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팀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지난 5일 방송한 ‘놀라운 토요일’에는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두 주인공인 진구와 이세영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노래 가사를 들리는 대로 받아쓰는 ‘도레미 마켓’에 도전해 두 미션에서 모두 성공의 기쁨을 맛봤다.
여진구의 활약이 특히 빛났다. 가수 김조한의 ‘널 위해 준비된 사랑’ 가사가 문제로 출제됐들 때였다. ‘내 영혼의 깊은 샘 속에서’의 ‘샘’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멤버들은 ‘삶’, ‘산’, ‘잠’, ‘새’ 등의 오답을 내놓았다. 그 때 여진구가 나서서 “‘내 영혼의 깊은 샘’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멤버들도 반색했다. 한해는 “김조한씨는 ‘삼성’도 ‘샘성’이라고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고, 신동엽은 “(‘영혼의 깊은 샘’이라는 가사가) 완전 CCM 느낌”이라며 즐거워 했다.
가사를 완성한 여진구는 멤버들을 대표해 정답 쓰기에 도전했다. 결과는 성공. 덥군에 여진구는 ‘샘진구’라는 별명을 얻었다. 멤버들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풍악을 올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