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이강인이 구단에 임대 요청을 했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호세 마누엘 타라가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임대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호세는 “우리는 발렌시아와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발렌시아가 많은 대회에 출전하면 이강인의 출전 시간도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세 개의 대회를 치르고 있다. (임대와 관련된 것은) 내년에 검토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달 31일 발렌시아와 1군 정식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1군 정식 등록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뛸 자리를 잃었다. 일각에선 이강인이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임대를 요청했다고 주장이 나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